ZIEN ART SPACE
자연과 건축, 인간이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예술과 삶'이 만나 서로 대화하고, 창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지앤아트스페이스에서 새로운 삶의 가치를 만날 수 있다. 사람들 속으로 파고들며 미술과 문화를 이끄는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는 미술관. 미술이 일상의 삶 속에 파고 들어가 공존하는 미술관 이다.
에디터_최지연 자료협찬_지앤아트스페이스(031-286-8500)
도자예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발전적으로 접목시켜, 관람객들로 하여금 새롭고 창의적인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복합문화시설 '지앤아트스페이스(ZIEN ART SPACE)'가 경기도 용인지구에 탄생했다. 약 20여년간의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서 탄생된 이곳은 흔한 갤러리 형태가 아닌 도자예술이라는 장르여서 독특함을 준다. '지앤(ZIEN)'이란 이름은 흙,땅,대지를 뜻하는 한자어 '지(地)'와 열린 가능성을 이르는 영어 접속사 '앤드(AND)'를 합성한 것으로, '흙으로부터 무한히 퍼져나오는 삶과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이란 의미를 담고있다. 의재미술관, 선유도공원, 소마미술관 건축가로 잘 알려진 조성룡씨가 서울에서 30km쯤 떨어진 서울 근교에 위치한 지앤아트스페이스를 아트갤러리와 아트숍, 공방, 이벤트홀, 레스토랑과 가페로 구성된 복합문화시설로 도예를 포함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으로 설계했다. 배경 역할을 하는 북쪽 언덕의 빽빽한 참나무 숲과 더불어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동네같은 분위기의 지붕 풍경과 전체 시설을 연결하는 보행자통로와 마당이 특별한 경관을 이룬다. 그리고 이곳을 지나면 인접한 백남준 아트센터(독일건축가 kristen Schemel설계)에 도달할 수 있다. 주변 풍경에 반응하여 각각의 건물들은 지상의 데크, 다리와 연결되어 있다. 대부분이 노출 콘크리트와 티타늄 아연판 마감의 경사지붕인 반면, 레스토랑과 카페 벽면은 적삼목, 이벤트홀은 유리커튼월로 계획되었다.
최근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백남준 아트센터가 문전부지에 개관을 했으며, 주변에 경기도 박물관, 어린이박물관(예정), 디아모레뮤지엄, 경기도 국악당, 한국 민속촌 등이 집중되어 있어 향후에 서울 동숭동과 같은 문화지구로 개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
지앤아트스페이스는 다양한 시설과 공간을 바탕으로 '전시 (Exhibition)', '교육(Education)','창작(Creation)', 생활(living)'의 4대 운영주제를 설정하고 각 분야의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전시, 교육, 창작의 주제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 또는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보는데서 그치지 않고 멋과 맛을 느껴보는 확장된 의미의 살아있는 현장 갤러리로서 리빙숍, 아트숍, 이벤트홀, 카페와 레스토랑이 운영되고 있는 또다른 신개념 문화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