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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저널 2009.7월호] 물과 흙이 빚어낸 도자기 형상, 지앤아트스페이스
[데코저널 2009.7월호] 물과 흙이 빚어낸 도자기 형상, 지앤아트스페이스

 

 

zien art space
도자기()가 흥()하는 고장에 위치한 지앤아트스페이스는 건물전체가 거대한 도자기의 형상을 표시하고 있다. 건물 바닥에 자리잡은 수공간과 공간의 곳곳을 연결하는 건축물의 구조는 시시각각 공예가의 손에 반응하는 도자기와 그 맥이 상통한다.


에디터 김미주 nefer@decojour nal.co.kr 사진 최종훈(studio team9) 취재협조 지앤아트스페이스 건축설계 조성룡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150-7

1.
도자예술을 기본으로 전시, 창작, 생활, 교육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하는 복합문화공간
지앤아트스페이스.
2.
지앤아트스페이스의 레스토랑 하이드 파크는 자연과의 조화를 꾀하는 건축가 조성룡의 손길이 묻은 공간으로 실내에서도 자연의 경관을 바라볼 수 있도록 조망권을 우선시 한 .


물과 흙이 빚어낸 도기의 형상

흙과 땅을 뜻하는 한자어‘地’와 접속사‘and'가 합쳐져 지어진 이름 ’지앤(+and)아트스페이스‘는 흙으로부터 퍼져 나오는 삶과 예술의 의미를 함유하고 있다. 자연 속의 풍경을 건축물에 담아낸 건축가 조성룡이 설계한 복합문화공간은 자연과 가까운 도심 외각 지역의 이점을 십분 활용했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소담스런 집합체 안에 참나무 숲을 끌어안은 형상은 잊혀진 우리네 자연 풍경과 집합체의 모습을 그대로 빼닮았다. 이곳에 펼쳐진 옛것에 대한 회상은 그동안 옛 유물로 인식되어 오던 우리 도자기를 삶 가까이에 끌어들이며 자연과 나눠 공존하게 만든다.

4파트로 구성된 지앤아트스페이스의 공간은 전시장, 레스토랑, 아카데미 스튜디오와 리빙샵으로 분류된다, 공간은 각각 떨어져 있으면서도 자연마당을 중심부에 둔 채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만들어 특별한 경관을 보여준다. 건물 사이사이는 식물이 자라나는 정원으로, 또는 오픈된 작업실로 활용돼 자연과 어우러진 도기의 미학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일반적인 문화공간의 역할에서 나아가 ‘전시’,‘교육’,‘창작’,‘생활’분야의 기능을 함께 겸하고 있는 이곳은 공예가 지종진 관장을 필두로 각종 도예 아카데미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일상 속에 활용될 수 있는 예술의 가치를 대중과 함께 나누고 어울려 살아있는 전시 공간을 만드는 지앤아트스페이스는 현장중심의 도자예술교육공간의 활성화를 꿈꾼다. 앞으로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창작환경과 연구를 지원하는 오픈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과거 ‘도자기 강국으로 불렸던 우리의 예술 소양과 자산이 결과물
로 나타날 것이다. 거대한 도자기 안에서 펼쳐지게 될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확산, 이는 삶 속에 공존하는 예술의 가치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



3.
노출 콘크리트 구조를 수공간이 감싸 자연과 인위적 건축물이 조화를 이룬다.
4.
까페테리아와 자연스레 연결되는 하이드 파크 내부 계단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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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나 테라스 어디에서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지앤아트스페이스의 까페테리아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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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조형 아카데미가 열리는 교육 공간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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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스페이스 내부에 마련된 교육공간은 전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기획되어 대중에게 다가가는 미술의 열린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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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아트스페이스 관장이자 도예 선생님, 개인 작가로도 활동하는 지종진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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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샵 내부에서 판매되고 있는 도자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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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간을 미술과 접목시킨 지앤아트스페이스의 리빙샵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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